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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정보를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할 때 모두김들 10 만전자를 향해 가는 꿈을 꾸었으나 현재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정보는 곧 돈입니다. 이 글이 조금이 나마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 삼성전자
▶ 삼성전자의 패키징 업체 인수설이 돌고 있습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첨단 패키징팀을 신설하면서 관련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최근 후공정 업체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이 세계 2위 패키징 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로 삼성 파운드리의 주요 파트너사 중 한 곳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7조 4600억 원 규모입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기업이지만 모태가 한국이로 1968년 설립된 아남반도체가 전신입니다. 아남그룹 창업주인 故김향수 회장이 故이병철 삼성 초대 회장에게 반도체 사업을 해보라고 권유한 일화도 있습니다. 앰코는 자동차 칩 패키징, 테스트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패키징 분야에서 시장을 장악 중인 곳은 대만 기업인 TSMC입니다. 애플이 과거 삼성전자에서 TSMC로 파운드리 물량을 전부 넘긴 가장 큰 이유가 패키징 기술 때문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TSMC는 자체 기술력도 뛰어나지만 대만의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가 굉장히 잘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OSAT라고 하는 글로벌 패키징 외주기업 상위 5개사 중 3곳이 대만기업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국내 후공정 파트너를 찾기가 마땅치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10위권 안에 드는 OSAT가 한 곳도 없고 상대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편입니다.
▶ 삼성전자는 공정거래 전담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삼성웰스토리에 사내 급식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가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뿐 아니라 이번 달 새롭게 시작하는 형사소송에 대비하기 위해 공정거래 전담 판사 출신 태평양 이정환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를 전격 영입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이달 초 법무팀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최근 재판에 넘겨진 '삼성 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 재판은 12일 공판준비절차를 거쳐 본격 시작되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4부가 심리합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등 계열사가 공정위의 제재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청구 소송과 삼성 웰스토리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 등이 서울 고법에서 진행 중입니다. 각 소송에서 김앤장과 태평양 등이 삼성 측 대리인으로 나서 변론을 진행 중입니다.
이 변호사 역시 삼성웰스토리 대리인으로 소송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또 이 변호사는 공정위가 처분에 앞서 심의를 진행할 단계에서도 삼성 측에 서서 식자재와 운송비 등에 대해 공정위가 정상규모와 정상가격에 대한 입증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삼성 측 대리인으로 나서기도 해, 향후 삼성전자 내부에서 방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삼성전자의 한정판 맥주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메모리반도체 30년 세계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메모리 3.0' TF를 구성하고 메모리사업부의 '30년 세계 1위' 기념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중 임직원으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벤트는 삼성맥주라고 합니다. '스페셜-에디숀!', '메모리 1등 30년, 성공의 맛에 취한다!' 등의 복고적인 문구와 방진복을 입은 직원 모습이 캔에 들어간 맥주는 삼성전자가 한 맥주양조장에 특별 요청해서 생산했다고 합니다. 사내 논문상 수상자나 '사랑의 달리기' 등 행사 참여 직원에게 주는데 없어서 못 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올해는 삼성 밖에서도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관심이 켜졌는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극 중 진양철 회장 발언을 통해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삼성의 반도체 투자 역사가 다뤄진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반도체 적자 누적으로 사업 철수를 권하는 참모들에게 "반도체가 돈이 된다는 건 내 눈에만 보이는 거냐"라고 묻는 진 회장의 모습은 이병철 창업주의 생전 발언에서 모티브 했다고 합니다.
▣ 삼성디스플레이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CES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고객사 대상 비공개 전시부스를 돌아보고 큰 실망감을 표출했다고 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 제품들로 부스를 꾸린 만큼 고객사들에 삼성디스플레이 신기술·신제품의 강점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혁신 기술이 하나로 집약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만큼 고객사들의 반응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최 사장 기대감도 높았지만 전시회 내부를 둘러본 후 직원들에게 실망감을 쏟아내며 굳은 표정으로 전시장을 박차고 나갔다고 합니다. 고객사들에게 보이는 제품 및 기술설명 관련 글씨체와 글씨 크기마저도 잘못됐다고 지적을 받았을 정도로 분위기가 싸늘했다고 합니다.
▣ 삼성엔지니어링
▶ 삼성엔지니어링이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인 아랍에미레이트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규모는 총 60억 달러 규모로, 이 중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20억 달러(약 2조 5360억 원)로 예상되며 올초 양국의 경제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만 남았다고 합니다.
이번 수주에는 삼성이 장기간 구축한 UAE와의 네트워크가 한몫했다는 결과가 지배적입니다. 삼성은 두바이 부르즈발리파(삼성물산), 정유플랜트(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왔고 지금도 바카라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주축으로 참여 중입니다.
중동은 이재용 회장이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입니다. 회장 취임 후 첫 출장지로 UAE를 선택한 것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아부다비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UAE 대통령(당시 왕세자)을 만나고 같은 달 답방한 빈 자이드 대통령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둘러볼 정도로 UAE 고위급 인사들과 밀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결코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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