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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여론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시사 중에서 정치현안 여론조사를 기재할 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제 선의의 취지가 혹시 왜곡될까 봐 노심초사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제 사견은 생략하고 수치만 설명해 드리기로 글 작성 방향을 잡았고, 비록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거부감을 표출하시는 분들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뿐이지 선동이나 비방, 마타도어식 여론몰이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드리겠습니다.
매일 국회에서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고 내 삶에 별 도움도 안 될 것 같다고 정치에 무관심해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치에 무관심 해지는 순간 나보다 더 미천한 사람에게 지배당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에 따라 대한민국의 주인은 우리 각각의 국민 한 사람입니다.
최악이 싫으시다면 차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절대 정치에 무관심해지시면 안 됩니다. 두 눈 부릅뜨고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합니다.
적어도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일꾼이 누구인지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여론조사 개요
여론조사 '꽃' 1월의 두 번째 리포트는 정치, 사회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묻고 정리하였습니다.
대통령 선거 제도 개편과 국민의힘 당대표선거 관련 이슈,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금 문제에 대한 의견과 새해 단독행보를 시작한 대통령 배우자의 활동에 대한 의견을 묻고 정리했습니다.
ARS 조사 : 2023년 1월 15일(일) ~ 1월 16일(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조사
▣ 국정지표 여론조사(ARS)
(1)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Q.) 지지하거나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다음 중 어디입니까?
더불어민주당 45.0%
국민의힘 39.3%
정의당 3.0%
그 외 다른 정당 1.1%
지지정당 없음 10.8%
잘 모르겠다 0.7%
지난 ARS 조사(1월 8일 ~ 9일) 대비 더불어민주당 0.5% p, 국민의힘 0.6% p 각각 상승했습니다. 남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중도층은 더불어민주당 48.1% / 국민의힘 32.2%로 더불어민주당이 15.9% p 우세합니다.
(2)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Q.)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잘하고 있다 37.0%
잘 못하고 있다 59.5%
잘 모르겠다 3.5%
10명 중 6명 정도는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었습니다. 지난 ARS 조사 대비 긍정 평가 2.5% p 감소, 부정평가 2.7% p 증가했습니다.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습니다.
<이념성향, 권역별, 연령대>
▣ 정치·사회 현안 여론조사(ARS)
(1) 대통령 선거 제도 4년 중임제 여론조사
Q.) 대통령 선거 제도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전 중임제로 바꾸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것에 찬성한다 64.2%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것에 반대한다 28.4%
잘 모르겠다 7.4%
10명 중 6명 이상은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것'에 찬성의견을 보였습니다. 모든 성·권역·연령대에서 찬성 의견이 앞섰습니다.
(2) 대통령 선거제도: 결선 투표제 여론조사
Q.) 결선 투표제란 선거에서 당선에 필요한 일정한 수 또는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득표자 2인에 대해서만 다시 투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차기 대선에 결선 투표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선투표제 도입에 찬성한다 58.7%
결선투표제 도입에 반대한다 28.1%
잘 모르겠다 13.2%
10명 중 6명 정도는 '결선투표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을 보였습니다. 모든 성·권역·연령대에서 찬성 의견이 앞섰습니다.
(3) 윤 대통령의 당대표 선거 영향력 여론조사
Q.)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윤 대통령은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 70.6%
윤 대통령은 선거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 23.1%
잘 모르겠다 6.4%
10명 중 7명은 '윤 대통령은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모든 성·권역·연령대에서 '개입하고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4) 대통령실이 나경원 전 의원 비판 여론조사
Q.)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비판은 어떤 의도로 이뤄진 것이라 보십니까?
당대표 불출마를 유도하기 위해서 50.2%
잘못된 정책제안을 바로잡기 위해서 20.3%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중요해서 6.5%
기타 9.5%
잘 모르겠다 13.5%
모든 성·연령대·권역별 별수에서 '당대표 불출마를 유도하기 위해서'란 응답이 앞섰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당대표 불출마를 유도하기 위해서'(35.0%)란 응답과 '잘못된 정책 제안을 바로잡기 위해서'(36.0%)란 응답이 백중세를 보였습니다.
(5) 일제 강제징용 피해사 제삼자 변제안
Q.) 외교부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금에 대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 기업이 아닌 한국 기업의 기부를 받아 선지급하는 '제삼자 변제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제징용 피해자 구제가 우선이므로 찬성한다 26.9%
일제 전범기업의 사과와 배상이 없으므로 반대한다 56.7%
잘 모르겠다 16.4%
응답자 절반 이상이 '일제 전범기업의 사과오 배상이 없으므로 반대한다'라고 응답했습니다. 70세 이상 연령대를 제외한 나머지 성·권역·연령대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진보층·중도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으며, 보수층은 찬성 의견이 5.2% p 앞섰습니다.
(6) 대통령 배우자의 대외활동 여론조사
Q.)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가 대구 서문시장 방문으로 새해 단독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김건희 씨의 대외활동이 지금보다 늘어나길 바라십니까?, 줄어들길 바라십니까?
지금보다 늘어나길 바란다 29.8%
지금보다 줄어들길 바란다 55.7%
지금이 적당하다 10.8%
10명 중 5명 이상은 '지금보다 줄어들길 바란다'라고 응답했습니다. 18-50대 이하에서는 '줄어들길 바란다'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던 반면, 60대에서는 두 응답이 백중세였고, 70대 이상에서는 '늘어나길 바란다'는 응답이 앞섰습니다.
"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결코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