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한민국에서 금기시되는 말이 3가지가 있습니다. 부모님, 종교 그리고 정치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가 힘든 분야입니다. 이 카테고리를 추가할지 말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극단적으로 둘로 갈라져서 지역주의보다 더 심한 세대갈등, 진영갈등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20대 치기 어린 나이 때는 술자리나 모임자리에서 정말 친한 선배나 친구와 정치 노선이 달아서 수 없이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돌이켜 보면 그것은 싸움이 아니라 건전한 토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다름의 인정하고 정반합으로 나아가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내년에는 총선이 있습니다. 이번글을 시작으로 여러분께 저작권의 침해도 가지 않으면서 합법적으로 제시해 드릴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꾸준히 말씀드리려 합니다.
항상 깨어있는 시민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주권자인 우리가 위정자들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꼭 사회이슈와 여론동향을 수시로 체크해야 합니다.
절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개요
여론조사 "꽃", 1월 첫 번째 리포트는 우리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집단과 그 영향력의 크기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다양한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질문도 던졌습니다.
중·대선거구 이슈와 안보, 부동산 관련 질문들을 던지고 그 응답결과를 정리했습니다.
ARS 조사 : 2023년 1월 8일(일) ~ 1월 9일(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조사
CATI 조사 : 2023년 1월 6일(금) ~ 1월 7일(토),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CATI 전화면접 조사
[용어정리]
CATI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조사입니다. 컴퓨터로 표본추출을 정교하게 할 수 있으며, 다양한 표본추출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기 때문에 편리한 측면도 부가적으로 있습니다. 실제 면접과정에서는 특히 복잡한 구조의 질문일 경우 자동으로 분기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면접원의 실수를 막아줍니다. 일반 조사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응답항목의 순서를 자동으로 순환하게 한다거나, 면접원의 응답표기 오류를 막아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면접이 끝난 후 응답결과가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료처리를 쉽게 할 수 있고, 따라서 필요시 질문내용의 변경이나 변환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국정지표 여론조사(ARS + CATI)
(1)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Q.) 평소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다음 중 어디입니까?
더불어민주당 (ARS 44.5%, CATI 38.6%)
국민의힘 (ARS 38.7%, CATI 30.0%)
정의당 (ARS 3.3%, CATI 1.9%)
그 외 다른 정당 (ARS 1.0%, CATI 0.5%)
지지정당 없음 (ARS 11.7%, CATI 28.1%)
잘 모르겠다 (ARS 0.8%, CATI 0.9%)
지난 ARS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4.6% p 하락, 국민의 힘은 1.0% p 상승했습니다.
지난 ARS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서울, 경인)을 중심으로 하락, 국민의 힘은 충청권과 PK권에서 하락했습니다.
(2) 무당층 심층분석 여론조사
Q1.) 지지하거나 호감 가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Q2.) 그전에는 좋아했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이 있었습니까?
Q3.) 다음 정당 중 한 정당을 지지해야 한다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겠습니까?
(3)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Q.)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잘하고 있다 (ARS 39.5%, CATI 32.4%)
잘못하고 있다 (ARS 56.8%, CATI 61.6%)
<성별>
<권역별>
<이념성향, 연령대, 정치관심도>
▣ 정치지표 여론조사(CATI)
Q.) 차기 총선에 대한 의견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십니까?
정부와 여당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49.1%)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40.8%)
잘 모르겠다.(10.1%)
지난 CATI조사에서는 정부지원론 41.2%, 정부 견제론 48.9%이었습니다. TK, PK, 강원·제주 권역에서는 '정부 지원론'에 대한 응답이 더 많았던 반면에 서울, 경인, 충청, 호남권에서는 '정부 견제론'에 대한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 체감지표 여론조사(CATI)
▶ 사회적 영향
Q1.) 다음의 단체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삼성·LG등 재벌 기업 (긍정 55.9%, 부정 12.4%, 어느 쪽도 아니다 27.4%, 잘 모르겠다 4.4%)
☞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대형언론사 (긍정 17.6%, 부정 48.2%, 어느 쪽도 아니다 27.5%, 잘 모르겠다 6.6%)
☞ 대형교회 등 종교단체 (긍정 15.8%, 부정 45.0%, 어느 쪽도 아니다 34.1%, 잘 모르겠다 5.1%)
☞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조합 (긍정 20.0%, 부정 46.9%, 어느 쪽도 아니다 27.8%, 잘 모르겠다 5.3%)
Q2.) 앞서 거론한 우리 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기득권 세력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 삼성·LG등 재벌 기업 26.0%
☞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대형 언론사 28.7%
☞ 대형교회 등 종교단체 6.9%
☞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조합 18.1%
☞ 잘 모르겠다 15.3%
▣ 정치·사회 현안 여론조사(CATI)
(1) 선거구제 개편 여론조사
Q.)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의한다 35.6%
동의하지 않는다 53.6%
10명 중 5명 이상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2) 영수회담 거부 이유 여론조사
Q.)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을 제안했으나 윤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재명 대표와의 대담에 자신이 없어서 27.6%
협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23.4%
이재명 대표의 사법처리를 염두에 둬서 23.3%
지난 대선토론회의에서의 감정적 앙금 때문에 10.0%
그 외 다른 이유 6.6%
잘 모르겠다 9.1%
▣ 정치·사회 현안 여론조사(ARS)
(1)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정지 검토 여론조사
Q.) 윤대통령은 북한 무인기를 언급하며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지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킨다 35.3%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51.2%
잘 모르겠다 13.6%
10명 중 5명 이상은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킨다'라고 응답했습니다. 50대 이하 응답자층에서는 '불안감을 고조시킨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60대 이상 응답자 중에서는 '불안감을 해소시킨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2) 안보위기 여론조사
Q.) 올해 남북 간의 국지전 발발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지전 발발 가능성이 있다 59.6%
국지 너 발발 가능성은 없다 32.6%
10명 중 6명 정도는 '국지전 발발 가능성이 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국민의 힘 지지층과 보수층 응답자 10명 중 5명이 '국지전 발발 가능성이 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3) 윤 정부의 안보 대처 능력 여론조사
Q.) 윤 정부의 안보대처 능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잘하고 있다 42.2%
잘못하고 있다 54.8%
10명 중 5명 이상은 '안보 대처를 잘 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수도권, 충정, 호남, 강원·제주 권역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TK와 PK에서는 긍정평가였습니다. 남녀 모두 부정 평가 응답이 더 많았으나, 여성층의 부정평가 폭이 더 컸습니다.
(4) 부동산 정책 여론조사
Q.)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발제한구역 일명 그린벨트를 풀고 부동산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번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한 것으로 불가피하다 34.7%
건설사들을 위한 인위적 부양책으로 부적절하다 46.6%
PK권역을 제외한 나무지 권역에서는 '건설사들을 위한 인위적 부양책으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경인, 충청, 호남권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결코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